서울동남노회
▲서울동남노회 제74회 정기노회가 개회전 출석 확인 문제를 두고 토론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서울동남노회 제74회 정기노회가 2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소집됐으나 의사정족수 미달로 오전 11시 20분 현재 개회하지 못한 채 연기되고 있다.

노회 서기부에 따르면 당초 출석 체크는 전자식으로 이뤄져 전체 총대 391명 중 140명이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회원들을 일일이 호명해 출석을 다시 확인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결국 전체 총대 365명 중 176명이 온 것으로 재확인했다.

의사정족수인 과반수 미달로, 규칙에 따라 개회는 1시간 연기됐다. 만약 1시간 뒤에도 의사정족수가 되지 않으면 노회는 다시 소집 일정을 정한 뒤 산회한다.

이날 의장은 직전 회기 노회장인 고대근 목사가 맡았다. 현 회기 노회장에 당선됐던 최관섭 목사는, 그러나 최근 총회재판국이 당시 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하면서 이날 의장석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