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기빙플러스 구로지밸리몰점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서울시 구로구에 기빙플러스 구로지밸리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 사회공헌 스토어다.

이에 더해 기빙플러스 구로지밸리점의 오픈은 민관협력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기빙플러스는 신세계TV쇼핑이 마련한 장애인 고용기금으로 장애인을 매장 직원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고용 연계와 직업훈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밀알학교가 맡기로 했다.

이밖에도 밀알복지재단은 구로3동주민센터와도 협력해 구로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바우처 제공 등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빙플러스
▲기빙플러스 직원들이 매장 내에서 판매물품을 홍보하고 있다ⓒ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빙플러스 구로지밸리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착한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함께한 결과물”이라며 “판매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던 기빙플러스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까지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함께해 장애인 일자리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빙플러스에 물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은 밀알복지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이 재고처리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문제를 발견한 후 이를 착안해 만든 사회공헌 스토어이다.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 관리 차원에서 더 이상 유통하지 않는 재고와 이월 상품을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하고, 기업은 재고를 소각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임과 동시에 재고소진 및 사회 공헌 효과를 이끌어낸다. 제휴기업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통한 세제혜택과 사회공헌활동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