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C-LAMP 총동문회
▲명지대 C-LAMP 총동문회 회원 탐방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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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영 목사는 이날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 철학, 이념주의에 매몰된다면 빛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나, 오직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의 가치만 자랑한다면 통일한국 시대를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명지대 크리스천 최고경영자과정 C-LAMP(씨램프) 총동문회(회장 김성만 누가선교회 이사장)는 17일 서울 가산동 벽산디지털밸리 5차 내 에스피씨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회원 사업장 탐방을 했다. 참석한 동문들은 이날 각자의 경영 현장과 사역 현장에서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사회의 등불 역할을 감당하기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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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영 목사가 ‘내 십자가를 지자’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지희 기자

C-LAMP 3기 동문인 한창영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는 '내 십자가를 지자'(마 16:13~20)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십자가는 원래 가장 저주스럽고 소름 끼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모든 인류의 지나온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다 갚아주시고 난 뒤엔 구원의 상징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십자가는 첫 번째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 두 번째 내게 맡기신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등의 직분, 세 번째 마땅히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C-LAMP의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복음의 가치를 높이고, 함께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변화시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드러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목사는 교회의 현주소와 시국에 대해 우려와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저는 남북한 정부가 수립된 1948년부터 70년이 지난 2018년 통일이 될 것으로 보고 오랜 기간 간절히 기도해왔다"며 "만일 한국교회가 정치, 철학, 이념주의에 매몰된다면 빛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나, 오직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의 가치만 자랑한다면 통일한국 시대를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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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C-LAMP 동문들이 7기 동문 강형성 대표가 이끄는 에스피씨테크놀로지를 방문해 기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강형성 대표 "하나님 은혜로 회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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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성 에스피씨테크놀로지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7기 동문인 강형성 대표가 이끄는 에스피씨테크놀로지는 1979년 창립한 이래 하이테크놀로지 기계설비 및 반도체 장비, OLED 제조설비 등에 필요한 부품을 수입하여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13개국에 거래처가 있는데, 전부 우리가 원해서가 아니라 찾아와서 론칭한 곳"이라며 "우리가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도와주신다"고 간증했다.

그는 또 "자랑할 것은 회사는 크지 않지만, 일반 대기업과 비슷하게 직원을 대우해주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많이 팔다가 이후 적게 팔아도 하이테크한 산업을 한 것이 주효해서 5~6년 전부터 효과가 나타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직원 40명, 매출 200억 원으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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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C-LAMP 총동문회 회장 김성만 누가선교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1부 예배는 양지훈 사무총장(6기, 재무설계사)의 인도로 김성만 총동문회장(3기, 누가선교회 이사장)의 인사, 김종헌 7기 회장(컨시어즈음향 총괄이사)의 기도, 민순득 여성국장(8기)의 성경봉독, 한창영 목사의 말씀과 합심기도, 축도로 끝났다. 2부 교제 및 만찬은 안경섭 부회장(3기, 열방의 아이들 대표)의 진행으로 강형성 대표의 회사 소개, 김동은 대표(9기)의 식사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만 총동문회장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예지하시고 예정하셔서 인도하시는 것처럼, C-LAMP도 때가 되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케 하시니 감사드린다"며 "5월 24일 서울 장충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C-LAMP 춘계포럼에도 동문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