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서 어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야 사용할 수 있던 '드라마바이블'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드라마바이블을 제작한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측은 최근 드라마바이블 웹사이트(www.dramabible.org)를 개설해 공개했다.

드라마바이블 사용 방법은 인터넷 창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해 '드라마바이블 듣기'를 클릭하면 된다.

특히 '말씀 영상' 기능이 추가돼, 원하는 성경구절과 간략히 제작된 배경 이미지로 큰 화면을 통해 성경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재단 측은 "이제 수련회나 교회 대예배, 각종 모임에서 드라마바이블을 좀 더 쉽게 함께 보고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웹바이블을 통해 다양한 모임에서 은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라마바이블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 전체를 '오디오 드라마'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기존에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돼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었다. 지난 1년간 많은 크리스천들이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예수님 역에 배우 차인표 씨를 비롯해 하나님 역에 배우 한인수 장로, 다윗과 모세 역에 배우 이재룡·장광 씨, 권오중(요엘), 양준모(이사야), 엄지원(에스더, 룻), 예지원(마르다), 우희진(하와), 박시은(마리아), 최윤영(마리아) 등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대거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또 배우 윤유선 씨와 아나운서 최윤영 씨, CCM 가수 송정미 씨 등이 시편을 낭독하는 등 총 1백여 명의 크리스천 성우·배우가 기꺼이 이 일에 동참했으며, 배경 음악도 최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드라마·영화 음악감독들이 함께하면서 성경을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마 바이블 차인표
▲차인표 씨가 녹음하고 있다. ⓒ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