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영화 <삼손> 스틸컷. ‘삼손’ 역을 맡은 배우 ‘타일러 제임스’.
구약성서의 사사기에 등장하는 ‘삼손’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로 각색한 스펙터클한 액션 영화 <삼손>이 4월 19일 개봉했다.

이미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가 된 삼손은 사사기 13장~16장에 담긴 이야기로, 삼손은 블레셋의 지배 속에서 핍박 받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이로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이었다.

삼손은 맨손으로 사자와 싸워 이길만큼 어마 무시한 괴력을 지니고 태어난 인물로, 20년간 이스라엘 민족을 블레셋인들에게서 지켜주며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블레셋인의 앞잡이였던 여인 ‘데릴라’의 꾐에 빠진 비운의 인물로 그려진다.

그녀의 꾐에 빠진 삼손은 긴 머리를 잘리고, 힘을 빼앗겨 블레셋인들에게 두 눈을 잃게 되지만, 최후의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께 간구해 힘을 되찾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블레셋인을 물리치고 자신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다.

영화는 이를 바탕으로 하며, 특히 <삼손>에는 헐리웃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명 연기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신의 선택을 받은 인류 최초의 영웅 ‘삼손’ 역은 배우 ‘타일러 제임스’가 맡았다. 앞서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한 바 있는 타일러 제임스는 성경에 등장하는 괴력의 영웅 ‘삼손’에 싱크로율 100%의 비주얼로 호평 받았다.

<트와일라잇>, <뉴문>, <이틀립스>의 ‘잭슨 라스본’은 영웅 ‘삼손’의 가장 주된 적이자 이스라엘 민족을 잔혹하게 압박하는 블레셋 민족의 왕 ‘랄라’ 역을 맡았다. ‘삼손’의 힘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으로 연기 대변신을 펼친 잭슨 라스본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 <백 투 더 퓨처 2>, <타이타닉>에 출연한 배우 ‘빌리 제인’은 이러한 ‘랄라’왕의 아버지이자 블레셋 민족의 황제로, <블레이드 러너>,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룻거 하우어는 ‘삼손’의 아버지로 핵심적 열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소머즈>의 주역 린제이 와그너까지 합세, 최고의 할리우드 유명 연기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