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콜링
▲더콜링의 QT엽서. ⓒ더콜링
“말씀을 최우선의 권위를 두고 살아가기를”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지 않기를”
“말씀 하나만으로 충분한 인생”

‘더콜링(The calling) 예배사역선교단체(대표 오택주 목사, 이하 더콜링)’ 예배에 가게 되면, 이 문구를 종종 접할 수 있다. 또한 ‘오직 말씀, 오직 은혜’를 위해 사역하는 더콜링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말씀의 권위가 사라진 시대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 자랑하기로 결단한 더콜링 오택주 목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Q. 더콜링은 어떤 사역단체인가?

"화려함과 황홀경에 도취되어 내 힘과 만족으로 살아가는 세태 속에서, 오직 말씀의 권위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복음주의적 개혁주의 신학에 기본을 두고 사역하는 선교단체다. 지난 10년 동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경륜을 위하여 잃어버린 수많은 영혼들과 함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생명의 말씀을 선포해왔다. 또한 더콜링의 찬양곡은 모두 자체 창작 및 편곡하고 있으며, 복음의 진수가 가득 담긴 가사는 설교 한 편을 듣는 듯한 무게감을 선사한다. 건축물 형태의 유형교회가 아닌 무형교회로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영혼들을 교회로 세워 삶의 현장으로 파송하는 복음의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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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링 달고 오묘한 예배(달예배). ⓒ더콜링

Q. 더콜링의 사역을 소개한다면?

"먼저 더콜링 조직도는 크게 행정사역부, 예배사역부, 홍보사역부로 나뉜다. 3개 부서 하에 행정팀, 예배팀, 문화사역팀(위저스), 워십팀, 미디어팀, 도고기도팀 총 6개 팀이 ‘멘토’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다음으로 더콜링의 사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더콜링 워십캠프. '중고등부&교사'와 '대학청년&일반'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2박 3일간 진행된다. 일반 캠프와 다르게 말씀, 기도, 찬양만으로 2박 3일을 가득 채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인격적으로 주님과 교제하길 원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예배가 될 것이다.

둘째, 달고 오묘한 예배(이하 달예배). 2017년부터 시작하여 두 달에 한 번, 마지막 주에 멘토 외 일반인을 초대하여 함께 예배하는 시간이다. 말씀이 충만한 더콜링의 예배, 복음의 진수가 숨쉬는 살아있는 예배를 경험할 수 있다.

셋째, 전주 및 서울 정기예배모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전주와 서울에서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말씀으로 훈련받으며 예배모임을 갖고 있다. 예배 이후에는 그룹 소모임을 통해 은혜와 소명을 나누며 성도의 교제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

넷째, 더콜링 정기워십앨범 4집과 위저스(문화사역팀) 1집 앨범이 각각 작업 중이다. 작곡 및 작사, 그리고 편곡까지 수록곡 대부분이 순수 창작곡으로 구성하고 있다.

다섯째, SNS사역. 주중에는 요일별로 말씀카드와 QT엽서, 워십영상, 찬양영상, 더콜링 악보 PPT제공, 말씀영상이 각종 SNS상에 업로드 된다. 미디어팀을 필두로 모든 작업이 더콜링 멘토들의 손수 제작하여 복음의 소식을 널리 알리는데 불철주야로 힘쓰고 있다."

더콜링
▲2018 더콜링 겨울워십캠프. ⓒ더콜링

Q. 더콜링만이 가지는 특별함이 있다면?

"먼저 말씀에 사로잡혀 모인 멘토(사역자)들이다. 전국에 퍼져있는 멘토들이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전주와 서울에서 예배한다. 보통 워십캠프가 주 사역인 곳이 많으나, 더콜링은 정기예배모임이 주 사역이다. 본 사역을 통해 말씀으로 훈련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글어 간다. 정기예배모임은 더콜링의 멘토만이 누릴 수 있는 은혜의 방편이요, 특권인 셈이다.

다음으로 2박 3일 워십캠프에서 전 회중이 강단에 올라와 설교자를 중심으로 빙 둘러 예배하는 모습이다. 이는 1세기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인파로 가득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마지막으로 성경이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잘 보지 않는다. 심지어 주일에 성경책 대신 스마트폰 성경앱을 가지고 교회에 가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더콜링에서는 성경책을 지참하지 않으면 한순간도 집중하기 어렵다. 그만큼 더콜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더콜링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경험한 이들이 기도할 때 성경책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모습은 이를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Q.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조언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많지만 말씀의 중요성을 모른 채, 기복주의와 샤머니즘이 우리들 생활 가운데 팽배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감성적인 예배와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마치 이벤트 행사를 방불케 하는 예배를 청산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수단은 말씀임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유익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씀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나의 공로와 열심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과 열심만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에 성흔으로 새겨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