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카이캄 제37회 목사안수자 연수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캄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37회 목사고시의 마지막 과정인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이 16~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개최됐다.

카이캄의 연수교육은 목사고시의 마지막 과정으로서 필기와 면접고사, 인성심리검사에 모두 합격한 안수 대상자들이 카이캄의 목회자로 자질을 갖추기 위해 교육을 받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카이캄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배우고, 독립교회를 먼저 시작한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목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자리다. 또 목회 현장에서 각별히 주의하고 배격해야 할 이단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성심리검사 결과지에 따라 스스로 내면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개회 및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했고,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카이캄을 소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밖에 김은영 교수(횃불트리니티상담센터),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케네스 배 목사(NGI 대표),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하만복 목사(헤븐포인트교회), 김윤희 대표(FWIA) 등이 강사로 나섰다.

개회예배에서 요한1서 5장 1~5절을 본문으로 '무엇이 세상을 이기게 하였는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 여러분 자의로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에 여러분을 택하셨다. 만드신 분이고 예정하신 분이시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아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의 장본인이라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고, 안계셨을 때가 없었다"며 "그런 분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수하는 것이다.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구원의 확신을 종종 자신의 지식과 기분으로 확인하려고 하지만 다 소용없는 일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인이 되고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며 "여러분의 사역에 기쁨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말씀이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선배 목회자로서 개척목회에 대해 조언한 하만복 목사는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숙에 대한 전략과 계획 및 실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목회철학과 비전"이라며 "바른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질 때 비로소 그 목회는 바람직한 목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수교육에서 '카이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고성조 목사는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190명이 안수를 받게 된다. 출신학교를 살펴보면 국내 신학대학원이 33개, 해외 신학대학원도 13개나 된다"며 "이런 목사안수식은 국내에도 해외에도 없었다. 카이캄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아름다운 무지개가 일곱 가지 색깔을 가졌듯이 카이캄도 여러분과 함께 아름답게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수교육에 참석한 190명의 안수 대상자들은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되는 제37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