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서신] 주께서 원하시는 참 교회

입력 : 2018.04.17 08:42

소아시아 7개 교회 중 하나인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말씀은
"나는 네가 당한 환난과 궁핍을 알고 있다.
그런데 사실 너는 부요하다."(계시로 2:9)는 것입니다.

환난과 궁핍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 환난과 궁핍을 당하느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으름과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당하는
환난과 궁핍은 초라하고 비참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과 진리의 말씀을 지키느라 당하는
환난과 궁핍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환난과 궁핍으로 용기가 생기고
결연한 믿음이 생기고 자유함을 얻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적인 문법이기에
이 하늘 아래 어디에서나 어떤 경우에나 다 적용이 됩니다.

일제 치하에서 의거를 일으킨 분들의 삶도 모두 그러하였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적장을 도시락 폭탄으로 제거할 때에
그는 붙잡혔어도 의연하였습니다.
환란과 궁핍이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을 지키고 진리의 말씀을 지키느라 겪는
환난과 궁핍은 우리의 존재를 부요케 하는 것입니다.
<2012.4.30.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웃으십시오.
심각한 표정은 심각한 일을 부르고
웃음은 웃을 일을 부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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