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장
▲기성 제112년차 총회 총회장 후보. ⓒ한국성결신문 제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상범 목사, 이하 기성) 제112년차 총회 임원 후보 등록 접수 결과, 총회장에 복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

기성 총회는 대부분 총회들처럼 그동안 전 회기 목사부총회장이 투표 없이 총회장직을 승계해 왔다. 그러나 기존 목사부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외에 김명철 목사(서대문교회)가 등록하면서 전통이 깨지게 됐다.

단 총회 규정상 총회장 후보 등록에 별도 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원 선출 전까지 후보가 2인으로 유지될 경우 선거를 통해 총회장을 뽑아야 한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제주지방회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와 대전서지방회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등록했다. 서울중앙지방회에서 추천받은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같은 지방회인 김명철 목사가 총회장 후보로 등록하면서 등록하지 않았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류인구 장로(김해제일교회),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서기 후보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와 회계 후보 유승국 장로(청주 미평교회)는 단독 입후보했다. 관례상 회계는 부회계가 승계하지만, 부회계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가 소속 지방회 추천 서류를 미비해 등록하지 못했다.

부서기 후보에는 노흥호 목사(성진교회)와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부회계 후보에는 임진수 장로(양산교회)와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등록해 경선이 치러진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5월 14-29일이며, 선거는 제112년차 총회 둘째 날인 5월 30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