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장현승이 올린 샤이니 故 김종현의 사진. ⓒ장현승 인스타그램
4월 8일 샤이니 故 종현의 생일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서 종현을 추억하는 영상을 상영하며 팬들과 지인 사이 그를 추모하는 글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자동완성 검색어에는 ‘종현아 보고싶어’가 자리잡을 정도다.

지난 3월 25일 ‘복면가왕’에 출연한 동방불패도 故 김종현의 곡 '혜야'를 부르며 그를 기억했다. 방송에서는 교회 성화 그림 일부가 연출로 사용됐다. '혜야'는 2008년에 발매된 SHINee THe First Album에 수록된 종현의 솔로곡으로, 어린 나이에도 절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곡이다.

종현의 발인 당시 여러 스타들은 그를 위해 기도를 이은 바 있다.

트러블메이커 소속 가수 장현승은 “기도했습니다. 천국에서 영생의 시간을 누리고 있기를”이라는 애도의 글과 함께 故 종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故 종현이 무대 위에서 환한 표정으로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

가수 엄정화는 “수고했어. 고생했어. 찬란히 빛나던 별, 편히 쉬길 기도한다”고,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는 “뒤늦게 소식 접했다. 그저 동료였던 한 사람으로서 종현이가 편히 쉬길 기도한다”고, 가수 양파는 “그 빛의 울림이 컸던 별, 아 믿을 수 없네요. 먹먹한 밤, 고인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그와 같은 가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도도 이어졌다.

SES 출신의 배우 유진은 “화려함 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외로움, 무대 뒤의 허전함, 이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이 동료들이 부디 이 슬픈 아픔을 이겨내길 기도한다”고, 가수 별은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게. 널 그리며 슬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게”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18일, 유명 보이 그룹인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이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상태로 발견된 소식이 전해졌다. 항년 나이 27세였다. 발인은 21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