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참된 목자 되길”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4.09 11:57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9회 목사안수식 거행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엄숙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목사안수례 ⓒ김진영 기자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가 9일 오전 경기도 구리 두레교회에서 제9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총 15명이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로 들었다.

먼저 1부 예배에선 이문장 목사(두레교회)의 사회로 김명기 목사(국민일보 목회자포럼 사무총장)가 기도하고, 정인찬 목사(웨신대 총장)가 '하나님의 인사청문회'(삼상 12:1~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인찬 목사는 "오늘 안수를 받고 목사로 일생을 복음전파에 쓰임받을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목사로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세 가지 있다. 바로 지명 사명 소명이다. 목사는 하나님께 지명된 자로,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그 분께서 우리에게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사명을 주셨다. 이 사명은 생명보다 귀한 것"이라며 "끝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잊지 말라. 그럴 때 우리는 인간적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세 가지 명을 잘 새겨,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었다는 증거를 받는 여러분이 다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안수식은 임우성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15명의 안수자 소개와 박조준 목사(설립자, 명예회장)의 5분 메시지 및 목사서약, 목사 안수례, 박희종 목사(수석부회장)의 공포, 차군규 목사(초대회장)의 목사안수증 및 패 수여, 축사 및 격려사, 안수 남녀 대표 인사, 박조준 목사의 축도 순서로 드렸다.

박조준 목사는 "하나님은 모세가 세상을 떠난 뒤 여호수아에게 귀중한 사명을 맡기셨다.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다하라'고 세 번이나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다"며 "그렇다.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크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5명씩 총 세 번에 걸쳐 안수례를 진행했다. 안수위원들은 목사의 길로 접어든 안수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다. 안수를 받은 자들은 저마다 눈물을 흘리며 목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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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9회 목사안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축사한 차군규 목사는 "하나님께서 많은 이들 가운데 여러분들을 특별히 택하셔서 목사라는 귀한 직분을 맡기셨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오늘 안수식을 진행한다"며 "이제부터 여러분의 가는 길을 성령께서 이끌어 가실 것이다. 그 목회의 길에서 오직 주님께 모든 걸 맡기고 순종하며 기도와 감사로 주님을 따라간다면 위대한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격려사한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는 "목회의 현장이 만만치 않다. 이런 험난한 목회 환경에서 어떻게 주의 뜻을 이룰 수 있을까. 세 가지를 권면하고 싶다"며 "첫째는 목자가 양을 알고 양이 목자를 알듯, 교인들과 인격적 관계를 맺으라는 거다. 또 배우는 목자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그 진리를 깨닫고 배우면서 복음을 증거하는 목자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주님 앞에 기도하는 목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안수자들을 대표해 인사한 최강일 목사는 "참으로 무익한 저를 이곳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늘 마치 개강을 맞는 학생처럼 흥분된 마음으로 주님께서 주신 열정을 품고 세상으로 나가길 원한다"며 "저나 저와 같이 목회자의 길을 가는 동기들은 두려움 없이 이 길을 걷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일은 주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보이신 그 길을 따라가면서 진짜 목사가 되기 위해 새벽마다 부어주실 성령의 은사를 강구하며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경주자가 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안수자인 허경강 목사는 "아내를 통해 영락교회에 출석하고 박조준 목사님의 설교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감격을 누렸다"며 "영어교사로 20여 년을 일하다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고 목사안수를 받는 이유는 해외선교지에 나가 그곳에 신학을 전수하기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기도하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일을 위한 신실한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홍표정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목회자로 부르셨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목회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케 하여 주실 줄 믿는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이심을 전하는 복된 소식을 주님이 허락하시는 그 날까지 증언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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