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환
▲천 환 목사
KPM 선후협이 주최한 선교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이슬람선교(FIM)에 동행한지 20년을 훌쩍 넘긴 세월 만큼 뭔가 조금은 안다고 싶었는데 한국 땅에 침투된 이슬람의 사례와 전략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던 중 혼란과 염려를 겸하여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는 무슬림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공식, 비공식 통계로 약 40만명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산업체의 노동자, 국비로 공부하는 유학생, 다산정책에 따른 출산율(6.7%)등 우리 사회의 특정 그룹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지금의 추세로는 2025년이 되면 무슬림 인구 100만명으로 급증될 거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 18억 무슬림의 출산율은 매일 7만명, 1년에 2,555만명이 증가되어 호주 같은 나라가 1년에 한나라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무슬림 세력 확장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살해, 이슬람에 의한 잔인한 행위를 보면서도 우리에게는 평화적으로나 우호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으로 안심하는 모양입니다. 심지어는 이슬람에 관계된 법적 개헌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동성애법이나 차별금지 조항을 넣어서 인권적 차원에서 그들을 옹호해 주자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무슬림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교단적 입장 또한 불분명 하다는 것입니다. 비둘기파와 매파로 나뉘어져서 저들을 품고 사랑하고 복음전해서 개종시키자는 온건 입장과, 무슬림이 이 땅에 들어서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파의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공동대응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온건파에서 얻어야 할 교훈이 있다면 이미 임계점(무슬림 인구 5%)을 넘어선 영국에서는 무슬림으로 개종한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흑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의 인종차별로 인한 상처와 실망감에 교회를 떠나 무슬림으로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김성은교수께서는 "속일찌라도, 죽을찌라도 사랑으로 대하자!"는 순교신앙을 역설하였고, 그들의 잘못된 신앙은 미워하되 그들을 미워하지 말자!라고 하였습니다. KPM 김종국 본부장은 선교지에서 자신의 위기 상황을 끝까지 붙들어 주었던 분들은 기독교인이 아닌 무슬림이었다면서 더 큰 사랑으로 품고 초대 기독교 역사처럼 그들로 순교하자!고 하였습니다. 이혜훈 집사(국회의원)께서는 인권과 사랑을 빌미로 이슬람에 대한 헌법 개정의 독조사항을 절대로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공감과 근심을 통하여 나의 생각을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잠복기간처럼 평화로운 듯한 무슬림을 범 교단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합니다. 총회와 노회와 교회의 성도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주일학교 교육에서부터 성경을 가르치듯 이단의 실체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차별주의, 개인주의를 벗어나 어떤 악한 세력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녹아내릴 수 있는 복음의 본질에서 연합해야 합니다.

이슬람은 거짓종교입니다. 거짓과 싸워 이기는 것은 진리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