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J. F. 케네디 대통령은 종종 아일랜드 소년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소년들은 높은 울타리를 만나게 되면
쓰고 있던 모자를 담장 너머로 던집니다.
그렇게 되면 모자를 줍기 위해 어떻게든 벽을 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따금 어떤 장벽에 부딪칠 때마다
내 인생이 여기서 끝이 아닌가 하는 나약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나이를 생각하면.......'
'가진 것도 없으니까.......'
'아무런 배경이 없으니.......'
이런 생각들로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 버립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지그 지글러는
'성공은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계 앞에서 조금씩 가능성을 늘려 가다보면
성공은 현실로 다가온다는 말입니다. 단 번에 넘을 수 있는 한계는 없습니다.
몇 번을 쓰러지다보면 불가능해 보이던 한계도 허점이 드러나고
신체는 강해지며, 도전에 임하는 자세도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
실패는 성공을 향한 수많은 도전 중 하나일 뿐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한계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조봉희/지구촌교회 담임목사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