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광주리
▲지난 해 처음 시작한 사랑광주리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한 ‘짜장면데이’. ⓒ(사)사랑광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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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처음 시작한 사랑광주리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한 ‘짜장면데이’. ⓒ(사)사랑광주리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사랑광주리가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구청 및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짜장면을 배달한다.

대상은 관악, 동작, 서초, 송파 등 4개 자치구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 교사 2,075명이 있는 60개 아동센터 및 보육원이다.

(사)사랑광주리는 해당 센터마다 성장기의 아이들을 위한 간식 예산이 턱없이 부족함을 알고, 지난해 처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배달하는 ‘짜장면 데이’를 열었다.

행사를 주관한 사랑광주리 이재명 상임이사는 “5월 가정의 달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가정의 아이들이 가장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달”이라며 “지난해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감을 주기 위해 ‘짜장면 데이’를 마련했는데, 의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요청이 쇄도해 올해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명 ‘짜데이(짜장면데이 줄임말)’는 앞으로 각 구청과 유관기관, 지역아동센터 연합 등과의 연대를 통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매년 가정의 달과 연말연시를 앞둔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공부방 수요를 살펴 필요에 따라 (사)사랑광주리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