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총신대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동문 160명이 최근 총신대 사태와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학내에서 발생한 소위 '용역 사태'에 대해 "학문을 교육하는 신성한 공간이자, 기독교 사관을 가진 역사 중등교사를 배출하는 우리 대학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의 총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을 김영우라는 불의하고 부패한 권력으로부터 학생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고자 하는 학내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우 총장과 재단이사들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 이들은 △정관개정 철회 △학교 정상화 후 학생들에 대한 보호와 대책 마련 △각 교육과 4학년 학생들의 교육실습에 대한 행정적 지원 보장 △모든 교육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