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102회
▲지난해 9월 102회 총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 제103회 총회가 오는 9월 10-13일 익산노회 이리신광교회(담임 장덕순 목사)에서 개최된다.

통합 총회는 호남 지역에서 이제까지 총 5차례 밖에 총회를 열지 못했다고 한다. 제4회 총회(1915년) 전주 서문밖교회, 제25회 총회(1936년) 광주 양림교회, 제52회 총회(1967년) 전주 완산교회, 제60회 총회(1975년) 광주제일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20일 대천중앙교회(담임 최태순 목사)에서 제102-7차 회의를 열고 총회 장소 유치를 청원한 이리신광교회에 대해 만장일치로 허락했다.

이후에는 최근 발생한 교회 내 폭력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국교회는 양대 교단인 예장 합동과 통합에서 '용역'을 동원해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기학 총회장은 "최근 교회 내부 문제로 용역을 동원해 폭력을 사용한 것은 유감스러운 사태"라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아직도 동원된 용역들이 있다면 즉시 퇴거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임원회는 서울교회, 원주제일교회, 효성교회, 강북제일교회, 두레교회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교회들을 중재하기 위한 화해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동남노회 노회장 선거무효 관련 최종 판결을 내린 총회재판국 이만규 재판국장(신양교회)의 사임서를 반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