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원 유아대안학교
▲이정규 목사가 예정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정원(Jesus Garden) 주최 '기독교 유아대안학교 설립 세미나'가 오는 4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개최된다 .

세미나에서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각 교회가 기독교 유아대안학교를 어떻게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교육과정과 주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다음 세대를위해 유아대안학교를 세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교사 양성과 운영 시스템은 어떠한지 등을 나누게 된다.

'예정원(Jesus Garden)'이란 '예수님이 돌보시는 정원'을 뜻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이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여 어린이의 하나님 형상 회복을 목적으로 총체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기독교 유아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기독교 유아교육을 영성과 기독교 세계관을 통합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는 공동체이며, 기관·가정·교회가 하나의 공동체로써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정원 교육을 이끌고 있는 이정규 목사는 "이제 유아 대안학교를 설립할 때가 왔다"며 "공교육에서는 갈수록 특정종교에 대해 가르치기 힘들어지는데, 교회 주일학교만으로는 기독교 교육을 하기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는 현재 위기상황에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기독교교육의 위축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암울하게 만든다. 현재 한국교회 주일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숫자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이제 주일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정규 목사는 "유일한 해답은 한국교회가 작은 학교운동을 하는 것이고 특히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대안학교 운동을 해야 할 때"라며 "현재 예정원 사역은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전 방위적 교육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사회단체인 예정원교육재단에서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유아대안학교 설립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예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그 동안의 경험과 교육을 통해 기독교 유아대안학교를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설립을 도울 수 있는 모든 교육적 컨설팅, 위탁교육, 교구, 교육과정이 제공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정원
▲요셉의 꿈을 표현한 예정원 교구
이 목사는 "기독교 유아대안학교인 예정원 교육과정은 교회, 가정, 학교가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짜여 있다"며 "교회는 유아들의 영성 발달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유아의 발달에 맞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가정은 유아의 인성교육을 감당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해 유아발달에 맞춘 기독교 유아교육이 실시됨으로 유아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예정원 교육과정은 이처럼 교회, 가정, 학교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비영리 교육법인인 예정원어린이교육재단(Jesus's Garden Children Education Foundation)이 설립되어 있다. 재단 설립 취지는 몬테소리 교육과 원리를 통한 어린이 영성과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기독교 유아교육을 교사들에게 훈련시켜 다음세대의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나가는 국제적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곳에서 예정원의 교사와 사역자들에 대한 훈련과 검정을 통해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교육재단은 국제몬테소리교사 자격을 줄 수 있는 과정을 한국, 미국, 필리핀에 개설해 기독 교유아대안학교인 예정원의 교사를 양성하고 훈련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비영리 법인인 사회단체 예정원교육재단이 설립됨으로써 정관목적 사업으로 대안학교 설립과 프로그램 개발, 교육 컨설팅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예정원교회교육연구원에서는 다양한 기독교 유아교육 프로그램, 교자재, 교구를 연구·개발해 예정원에 보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로는 교리교육 프로그램, 성경인물 중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영·유아·초등 몬테소리 교육과정, 몬테소리 특수교육과정, 성경이야기 치료과정, 유아 기독교세계관 교육과정, 솔로몬의 두뇌학습법 등이 있다. 현재 연구원에서 연구되고 있는 예정원 어린이 교리교육은 소요리문답을 교구체계, 성경 스토리텔링, 교회전통의 문답식 교육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정원
▲무지개 다리와 십자가 다리를 형상화 한 예정원 교구
이 목사는 특히 "발달과정에 있는 유아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과 스토리텔링에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 이것은 유아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적합성을 보여준다"며 "이야기의 제시와 실물을 통한 감각적 경험은 구약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때 사용한 방법이었다(신6:4-9). 예정원 교리교육은 소요리문답 교리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성경 본문의 이야기를 교구와 함께 유아에게 전달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예정원은 다음세대 어린이 선교를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유아가 그 뿌리부터 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이루어 가는 것이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살리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현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공교육 영역에서 기독교 신앙교육을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때에 기독교 유아대안학교가 시대적 요청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의: 031-551-6042/010-8723-3777/010-9071-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