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는 '아름다운 결혼과 가정을 꿈꾸는 청년모임'(아가청)이 펴낸 책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한 21가지 질문」(CLC)의 내용을 연재합니다.

여서가족부 성평등
▲‘성평등’ 정책을 홍보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인터넷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쳐
Q 21-1. 지금 정부에서는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해 각종 성평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성평등은 양성 평등과 같은 말이 아닌가요?

A.

1. '양성 평등'은 생물학적 성(sex, 남성과 여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성(sex)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으로, 유전학적으로 주어진 성으로서 남성과 여성의 2개의 성으로 구분됩니다.

2. '성평등'은 사회학적 성(gender, 젠더)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적인 성(gender)은 자신의 성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생물학적인 몸은 남자(여자)이지만 선택한 성적 정체성은 여성(남성), 양성, 간성, 무성 등 50개 이상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3. (헌법에서) 생물학적 성(sex)의 '양성 평등'이 사회학적 성(gender)의 '성평등'으로 대체되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포함한 다양한 성관계와 결합이 헌법적으로 허용됩니다.

개헌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성평등'이 마치 '양성 평등'과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성평등'은 50개 이상의 다양한 성을 인정하고 또 다양한 성관계와 결합을 포함하기 때문에 (헌법에서) '양성 평등'이 '성평등'으로 대체되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포함하여 다양한 성관계와 결합이 헌법적으로 허용됩니다.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해 '양성 평등'을 폐지하고 '성평등' 항목을 신설하겠다는 주장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