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배우 서민정과 가족들. ⓒJTBC
배우 서민정이 JTBC ‘이방인’ 방송에서 아버지 서영주, 남편 안상훈과 가족과의 훈훈한 일상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남편과의 첫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서민정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기독교 방송의 한 간증에서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연락해볼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평소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할 때 “성품이 착한 사람, 서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 남을 위해 돕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기도했다고 한다.

친구의 친척이었던 남편 안상훈은 15년 만에 한국에 오게 됐고, 때마침 크리스천이었던 안상훈은 서민정과 처음 만난 날 서로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다고 한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에서는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조건을 묻지 않고 착해서 좋다”며 “TV를 잘 안 봐 ‘단연 배우냐’고 묻는 모습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아버지 서영주 전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딸 서민정에 의해 전도됐다. 대학 시절 니체 사상에 심취해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딸의 손에 이끌려간 새벽기도회에 나가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 이후 서민정의 교통사고와 암 수술을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

한편 서민정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직후 결혼과 동시에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