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은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전시 공간 서울도서관 '만인의 방'을 12일 철거했다. 

'만인의 방'은 서울도서관 3층 전시실에 위치해있었다. 만인의 방이 있던 공간은 서울광장 역사 관련 전시 시설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고은 시인에 대한 성추행 논란이 일어나면서 지난 달 말부터 철거 방침을 세우고 관람객 접근을 금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