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미주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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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동포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강은주 회장은 "300만의 우리 북한동포를 굶겨죽인 북한 정권에 아부하는 것은 곧 국가적인 반역이자 타도의 대상"이라고 강조하면서 "적화통일의 기초를 놓는 자유를 삭제한 헌법 개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구호 및 팻말은 '한미동맹강화', '위장된 평화통일 북한 김정은 노예된다', '(자유삭제)개헌반대' 등이었다.
집회 가운데 현영갑 목사(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사무총장), 정명희 목사(국가기도운동 뉴저지회장, 뉴저지애국동지회장) 등 뉴욕과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도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발언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강력한 대북제재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북한에 끌려 다니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위기 가운데 빠뜨리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지 않는다면 큰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회에는 뉴욕교협 증경회장을 비롯 뉴욕장로연합회 소속 인사 등 뉴욕지역 주요 성직자들도 참여해 함께 구호를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