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역 네트워크(의장 바람길교회 김동영 목사) 네 번째 브랜드 세미나가 '시간: 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 역사로 돌파하라'는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2-5시 서울 서초동 오이코이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브랜드 세미나는 앞서 세 차례 브랜드 세미나에 이어 '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 돌파' 마지막 시리즈로, 주제는 '시간'이다.

이번 강의는 박주신 목사(성림교회)가 맡는다. 현재 총신대 일반대학원에서 역사신학(교회사)를 전공하고 있으며, 시간과 역사에 대한 평소 고민들과 생각들을 나누면서 청년들이 삶을 좀 더 유의미하게 돌아보고 새롭게 다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브랜드 세미나 '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 돌파' 시리즈는 현 세대 청년들이 처한 여러 위기 상황들을 어떻게 신앙 안에서 극복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앞선 세 번의 세미나에서는 '성경(레위기)', '자기 이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 등의 주제가 제시됐다.

네트워크 측은 "우리 모두는 공간과 시간이라는 좌표 위에 살아간다. 그 중 '공간'이라는 좌표는 눈에 보이고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배경으로 다가오는 반면, '시간'이라는 좌표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쉽게 간과되곤 한다"며 "그러나 시간을 벗어나거나 초월해서 살 수 있는 존재는 하나도 없다. 나아가 시간을 되돌리거나 임의로 조절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공간보다도 더욱 우리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공간은 우리의 선택이나 우리의 상황에 영향을 받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없고, 오로지 영향을 받기만 하며 살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에 대한 인식은 때때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하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로 활용되기도 한다"며 "아무 생각 없이 흐르는 시간에 삶을 맡겨놓다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려 잠시 멈추어 서는 순간, 자신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사역 네트워크는 청년 사역을 고민하는 중소형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시작한 단체로, 이미 세 차례의 브랜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BIG CAMP'를 통해 중소형 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참여문의: 010-3011-7478(김해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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