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동전
▲ⓒPixabay 제공

교회성장연구소인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 톰 S. 레이너 박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교회의 헌금이 줄어드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레이너 박사는 “당신은 일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확실치는 않을 것이다. 일부 교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우리는 그 원인을 몇 가지로 한정해보았다”면서 다음과 같이 5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1. 예배 참석자들의 감소

최근 한 목사는 내게 교회 헌금이 1년 전보다 15% 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배 참석자들은 12%가 줄었다고 한다. 당신이 온라인으로 헌금을 한다고 해도, 헌금과 예배 참석율은 관련성이 높다.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많은 교회에서 예배 참석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언급할 만 하다. 또 한달에 3번 예배에 출석하는 가정이 한달에 2번 출석하는 가정보다 헌금을 자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세대 이동

1946년 이전에 태어난 빌더(Builder)세대들은 제도적 충성심에서 헌금을 더 자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머세대와 X 세대는 수입이 가장 많았지만, 수입과 헌금은 일치하지 않았다. 밀레니얼 세대 이후는 교회 헌금에 큰 관심이 없었다. 많은 교회에서 빌더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로 대체되고 있다. 즉 헌금을 많이 했던 세대들이 헌금을 적게 내는 세대들로 바뀌는 중이다.

3. 목적이 있는 헌금

빌더 세대부터 밀레니얼 세대에 이르기까지 헌금의 동기에 있어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빌더세대들은 기관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헌금을 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은 이들에게 ‘교회에 헌금하라’로 독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밀레니얼들은 특정 단체보다 목적이 있는 곳에 주로 헌금을 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모아진 헌금이 어떻게 더 큰 목적을 위해 쓰이는지 알려야 한다. 이 목적은 반드시 실제적이고 개인적이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4. 헌금에 대한 가르침 줄어

시계추가 너무 빨리 움직인다. 20년 동안 지속된 헌금 요청에 따른 과잉반응 때문에 헌금이나 심지어 베풂에 대한 영적인 가르침조차 망설이는 지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솔직히, 많은 교인들은 헌금이 우리의 권한이자 축복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이같은 가르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5. 교회에 다니는 이들의 재량소득이 많지 않다

나도 이미 재량소득이 헌금의 기반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남은 것이 아닌 첫열매를 드리라고 하셨다. 그러나 많은 교인들이 남은 부분에서 헌금을 드리고 있다는 것은 냉정한 현실이다. 과거 몇 년 동안 경제가 개선되고 소득 상위 20%가 재량소득이 늘었지만, 교인들은 나머지 80%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교인들 대부분은 재량소득이 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