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레드먼과 함께 한 ‘마음의 예배’
▲맷 레드맨. ⓒ크리스천투데이 DB
영국 출신의 예배 인도자이자 가수로서 ‘마음의 예배’(Heart of Worship), ‘주 이름 찬양’ (Blessed be your name) 등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맷 레드맨이 “예배는 작고 부실한 하나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레드맨은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을 통해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당신은 때로 하나님께서 남들보다 앞에서 예배하는 인도자로 부르신 사실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면서 “우리는 때로 스스로가 몇 주 만에 바뀔 수 있다고 과대평가하거나 몇 년이 지나도 바뀔 수 없다고 과소평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예배 인도를 시작할 때는 예배 인도자가 되는 것이 직업인 줄도 몰랐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오르간을 연주했을 것”이라며 “처음에는 일주일에 15번 예배 인도를 하기도 했다. 난 그 때가 너무나 감사하다. 예레미야 애가는 ‘사람이 젊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그는 많은 예배팀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친절함’(kindness)을 꼽으면서 “친철함은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예배에 있어서 우리는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혼란함 속에서도 경외심과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 당신이 작고, 부실한 하나님을 예배한다면, 폭풍 가운데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배를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맷 레드맨은 아내 베스와 다섯 아이들을 두고 있다. 20대 때부터 예배 인도자로 헌신해 온 그는 남아프리카, 일본, 인도, 호주, 독일, 체코 등 해외를 순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