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빌리 그래함과 한경직 목사. ⓒC채널 제공
김장환 빌리 그래함
▲빌리 그래함 목사(오른쪽)와 그의 설교를 통역하는 김장환 목사. ⓒC채널 제공
빌리 그래함
▲설교하는 빌리 그래함. ⓒC채널 제공
C채널 방송에서 지난 21일 99세의 일기로 별세한 빌리 그래함(그레이엄) 목사 추모 다큐멘터리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황정익 PD)'를 방송한다.

한 세기를 온전히 사명을 위해 살아온 빌리 그래함 목사 추모 다큐멘터리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는 3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위치한 빌리 그래함 연수원 채틀로스 채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C채널방송은 특별취재팀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전 세계 추모객들의 모습과 세계적 관심으로 진행된 장례 예배 등, 별세 후에도 여전히 그 믿음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한국교회의 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삶과 그가 전했던 말씀과 함께, 1973년 여의도 전도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의 시작점이 되었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0년 간 전 세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빌리 그래함 목사는 1992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만남을 통해 냉전시대 평화의 물꼬를 트기도 했으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영적 멘토 역할을 감당해 왔다.

C채널은 이번 추모 다큐멘터리를 통해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오직 예수만이 구원 받는 길입니다'라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진리로 전 세계에 복음을 선포했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메시지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전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독교적 가치관이 위협받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한 복음주의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