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기출협 주요 인사들과 수상 출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 제44회 정기총회 및 제34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어린이, 청소년, 신앙일반, 목회자료, 신학 등 5개 분야 국내·국외 부문 최우수상 1편과 대상 1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작 출판사에게는 상패와 꽃다발이 증정됐다.

기출협 측은 기존 분야별 국내·외 최우수 1편과 우수 2편씩 시상하던 방식을 올해부터 변경, 대상과 분야별 국내·외 최우수 1편씩을 선정하고, 나머지 1차 심사 통과작 전체를 우수 도서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는 우수도서 지정을 늘려 기독출판 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함이다.

34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기출협 한동인 직전 회장이 대상 <성경 문화배경 사전>을 펴낸 생명의말씀사 박미숙 과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대상은 생명의말씀사 <성경 문화배경 사전>이 선정됐다. <성경 문화배경 사전>은  1,744쪽 분량에 4부 44장의 주제로 고대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의 풍습, 관습, 제도 등 문화적 배경을 소개함으로써,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에 대한 생생하고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은 신앙일반 부문 국내 브니엘 <성경 100배 즐기기(신/구약편)>, 국외 토기장이 <오스 기니스의 저항>, 목회자료 부문 국내 쿰란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 국외 IVP 《IVP 성경난제주석》, 신학 부문 국내 CLC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화론>, 국외 홍성사 <에스더서로 고찰하는 하나님과 정치> 등이다.

또 어린이 부문 국내 꿈꾸는물고기 <아이러브 바이블(A+B)>, 국외 주니어 아가페 <컬러 스토리 바이블>, 청소년 부문 국내 규장 <데스티니: 하나님의 계획>, 국외 두란노 <차세대 목적이 이끄는 하루> 등이다.

34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들. ⓒ이대웅 기자
시상식 후에는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출협 신임 회장에는 방주석 장로(소망사·베드로서원 대표)가 선출됐다. 방 장로는 "기출협 간사로 출판계에 입문해 33년째를 맞는다. 그 동안 선배님들이 헌신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자리"라며 "그 업적들을 잘 계승해서 성숙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