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동원 의혹’까지… 총신대 사태 악화 일로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2.27 14:51

학교 직원들 “조속히 정상화” 촉구

총신대
▲학생들이 총신대 사당캠퍼스 종합관 출입문을 봉쇄하고 있다.
총신대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김영우 총장과 재단이사회를 규탄해 온 이 학교 신대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학생 등이 지난 25일부터 사당 캠퍼스 종합관 출입문을 봉쇄하며 점거에 나서고 있다. 게다가 '서버 마비' '용역 동원 의혹' '몸싸움' 등 악화 일로다.

이런 가운데 26일 '총신대 행정지원처장 및 교직원 팀장 전원 일동' 명의로 '총신 사태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이 나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종합관 점거, 학생제지를 위한 용역 동원 등과 같은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총신대학교 교직원으로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2월 23일 오후, 종합관 1층 학생종합서비스센터 내에서 총신대 총학생회 및 신학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 학생들이 직원들에게 퇴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들과 직원들 간의 충돌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학생여러분께 사과한다"고도 했다.

또 "2월 24일 밤, 학생제지를 위해 동원된 19명의 용역업체 직원들에 의해 발생한 집기 손상 및 학생 무력 제지 사건과 관련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직원들은 용역업체를 동원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또한, 용역업체 동원에 대해 책임있는 설명을 분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전산실 및 종합관 행정부서 사무실 입실이 불가함으로 인해 직원들이 행정업무를 할 수 없어 학생들에게 필요한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려우니, 학생대표들께서는 전체 학생들을 위해 행정업무를 할 수 있도록 조속히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일련의 총신 사태와 관련하여 학교를 대표하는 총장님과 재단이사회 그리고 학생대표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사태 해결에 임하여 조속히 학교를 정상화 시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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