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뒤처져 들어온 노선영 선수를 밥데용 코치가 위로하는 모습.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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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자 생각과 개성이 다른 개인들이 모여 하나의 사역을 진행하는 공동체(특히 찬양팀)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문제들과 함께 '팀'으로서 각 개인, 리더와 부리더 사이의 관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과 관련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백 목사는 먼저 "두 가지 생각이 다를 것"이라며 "하나는 김보름·박지우 두 선수의 입장과, 하나는 노선영 선수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백성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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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3자인 우리가 볼 때는 당장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종목의 결과에 대한 이야기만 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팀사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이전에 오랫동안 쌓여온 문제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이런 날 불거져서 확대되고 더욱 문제가 커지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백 목사는 “이 문제는 '왜 그 사람만 놔두고 앞으로 갔는가' 하는 단순한 질문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하고, 근본적으로는 이들의 갈등이 시작된 가장 과거의 시점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성훈 목사의 <팀사역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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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찬양인도자와 각 악기 연주자, 기타 장비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예배팀'의 운영과 예배 인도, 팀원들 간의 관계, 예배음악과 곡 선정, 리더와 서브리더 등 현장에서 필요한 팀 운영의 실제에 대해 최초로 본격 논의하고 있다. 본지는 백성훈 목사와의 인터뷰를 차후 게재할 예정이다.
저자 백성훈은 성결대 신학과(B.Th.)와 합동신대(M.Div.)를 졸업하고 뉴사운드교회 부목사와 뉴제너레이션 워십의 총괄디렉터로 섬기다, 2017년 9월 '이름없는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추계예대 평생교육원 CCM 전공에서 기독영성과 팀사역을 가르치고 있다. 본지는 저자 백성훈 목사와의 인터뷰를 차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