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가 2018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입학금 폐지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9개 국공립 대학은 올해부터 입학금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입학금이 사립대 평균보다 낮은 77만 3천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곳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입학업무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매년 20%씩 감축하기로 했다.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다른 대학 61곳은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2022년까지 5년동안 매년 16% 줄여나갈 예정이다. 

사립대도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입학금 제도를 폐지한다. 감축하는 입학금 실비용은 정부가 국가 장학금을 지원하고 모든 대학의 입학금 제도가 없어지는 2022년부터 신입생 등록금으로 포함하되 해당 등록 금액만큼 국가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