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앤더슨
▲마크 앤더슨 목사와 그의 설교를 통역하는 이형석 목사 ⓒ미주 기독일보
미국 시애틀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가 현지시간 지난 10일(토)과 11일(주) 양일에 걸쳐 마크 앤더슨(Mark Anderson) 목사를 강사로 초정해 특별집회를 개최했다.

마크 앤더슨 목사는 지난 11일 주일 연합예배에서 '부흥의 열쇠'(사도행전 2:38~39)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미국에 약 40만 개의 교회가 있지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오늘날 교회의 문제"라며 "'언젠가는 부흥을 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다면, 지금 우리부터 그런 생각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목사는 "지금도 아프리카 같은 지역에서는 일어나는 하나님의 능력이 왜 지금의 미국에서는 일어나지 않는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 이유는 우리에게 전적인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말씀에 제대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며 주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선교지에 다니면서,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면 사도행전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불 같은 역사가 일어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가 어떻게 임하는지 경험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작정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을 더 원하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권세와 능력을 받지 못한 것은 우리가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없습니다."

앤더슨 목사는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사람을 통해 찾고 계시며, 그 사람의 믿음을 통하여 그 믿음의 분량대로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회개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치겠다(역대하 7:14)는 말씀처럼 참된 교회는 종교적인 모양에서 벗어나, 경건의 능력을 나타내는 교회가 참된 교회이며,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애절함을 통해 성령의 임재가 넘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 엔더슨 목사는 1977년 미국 전역에서 복음전도 캠페인 사역을 시작하여 1979년도에는 아시아를 비롯하여,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복음전도 캠페인을 확장시키고 있는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는 YWAM_KC 디렉터 겸 글로벌 목회자 네트워크(Global PastorsNetwork) 회장과 선교운동 콜투올(Call2All)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글로벌 목회자 네트워크는 CCC(Campus Crusade for Christ, 1950년 창립)를 창립한 고 빌 브라이트 박사가 2002년에 설립한 단체이며, 콜투올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함께 성취하기 위해 모인 전세계적인 모임이다.

그는 또 1991년 처치 온 더 무브 인터내셔날(Church on the Move International)을 설립해 교회를 개척한 후, 10년간 1백만 명이 주님께 나아오도록 했고, 1992년에 YWAM(Youth With A Mission)에 소속되어 캠페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그는 1993년 새로운 시대문화를 통해 세계 각국에 복음을 전하는 임팩트 월드 투어(IWT∙Impact World Tour)를 구상하게 되었고, 지금의 IWT는 매년 100여곳 이상의 도시에서 대규모로 복음전도사역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