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플랫 목사, 남침례회 국제선교이사회 회장직 사임 예정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02.14 17:32

“계속해서 세계선교 위해 돕겠다” 심정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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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플랫 목사. ⓒ출판사 제공

남침례회 국제선교이사회(International Mission Board, 이하 IMB) 회장 데이비드 플랫(David Platt) 목사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후임이 찾아지는 대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13일 IMB가 데이비드 플랫 목사에게 버지니아주 맥린바이블교회(Mclean Bible Church)의 교육목사 활동을 허용한 지 4개월 만에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사회는 이러한 활동이 실현 가능한 지 검토한 후 이달 안으로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플랫 목사는 이사회 임원에게 “최근 몇 주 간 트러스티들과 토론을 가진 끝에 협의가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 목사는 “교회의 교육목사로 봉사하면서 이사회를 장기간 이끄는 것이 내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깨달음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내가 설교를 전하며 지역 교회를 이끄는 것과 세계 선교에 사람들을 동원하고 선교사들을 목회하는 일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 교회와 세계 선교는 다른 방식으로 섬겨야 했다”고 말했다.

플랫 목사는 이어 “난 IMB 회원들을 사랑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해서 이사회를 격려하고 싶다. 또 많은 선교사들을 동원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해외에 있는 선교사들과 동역하고 싶다”면서 “IMB와 남침례회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교의 성공을 볼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플랫 목사는 지난 2014년 8월 3년 간 대표를 역임한 제12대 회장 톰 엘리프 목사의 뒤를 이어 IMB 회장이 됐다. 그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을 물색하는 동안 18개월 정도 더 남아있을 수 있다.

플랫 목사는 지난 2016년 외형 변화와 새로운 선교 전략 입안 등에 따라 선교사 983명과 직원 149명 등 총 1132명을 감축했다. 앞서 2015년에는 선교사 기준을 수정해 방언을 하는 이들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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