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련희
▲김련희. ⓒCBS 캡쳐
탈북자 김련희가 오랜 기간 북송을 요구하던 가운데, 12일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온 북한예술단 앞에 가 북송을 요구했다.

김련희는 2011년 9월 입국한 탈북자로, 앞서 스스로 ‘간첩’을 자처해 탈북자 명단을 취합해 북한에 넘기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풀려난 바 있다.

김련희의 주장에 따르면, 김련희는 간질환 수술을 위해 중국에서 돈을 벌다 브로커의 소개로 남한에 왔다. 그러나 치료비가 비싸서 수술을 포기했고 이 가운데 강제 추방을 위해 단식투쟁과 간첩행위를 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인권정보센터의 <2017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 조사 결과 재입북에 대해 “생각한 적 있다”고 답한 수가 22.9%였다. 62.8%가 심리적 요인 때문이었으며, 보다 구체적인 이유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34.3%), 고향에 대한 그리움(28.5%), 남한 사회 적응의 어려움(24.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