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제 1차 가정사역 공개강좌 ‘자립형 가정사역’과 제 28차 웰리이빙(Well Liiving: Well Living & Leaving) 세미나 지도자 과정을 개최된다.

제 1차 가정사역 공개강좌는 2018년 2월 19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평 하이패밀리 본부에서, 제 28차 웰리이빙 세미나 지도자 과정은 2월 20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W-스토리(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잠실2길 35-55)에서 진행된다.

가정사역 공개강좌는 급증한 이혼률에 따라 교회에 가정 사역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설 명절 이후 이혼이 급증했다. 2월 이혼건수는 8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건(9.9%) 증가했다. 지난 1월 이혼건수는 1년 전보다 2.4% 감소한 8100건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 명절 이후 일시적으로 이혼 건수가 늘어난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명절 이후로 이혼이 쏠리는 현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비단 명절에 국한된 현상만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이혼률 1위다. 성도들의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하이패밀리가 새로운 가정사역의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자립형 가정 사역’은 지역교회가 자체적으로 가정사역을 시행하는 형태로, 주최측은 “한국교회 가정사역이 주로 전문기관이나 외부강사에 의존해온 일회용 행사형”이라며 “그만큼 위기를 겪고 있는 성도들의 가정문제가 심각한 수위에 이르고 있으며, 더 이상 일 회용 행사만으로는 필요를 채울 수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소그룹 말씀사역인 가정사역을 발달단계를 따라 교회 자체적으로, 지속해 갈 수 있는 자립형 가정사역 모델은 교회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본 강좌는 좀 더 구체적으로 자립형 가정사역을 시행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게 된다”고 전했다.

강좌는 송길원 목사, 김향숙 원장의 강의를 필두로 실제로 자립형 가정사역을 시행하고 있는 교회의 모델이 소개된다. 이어서 가정 사역위원회 조직방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자립형 가정사역을 시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콘텐츠 ‘부부행복학교’, ‘영유아 부모교실’, ‘아빠육아교실’ 등을 직접 경험하고 교회 내 적용해 가정사역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본 강좌에서는 가정사역과 예술치료의 한 분야인 신체심리치료가 접목된 혁신적인 교육방법이 제시된다. 머리만 깨닫는 1차원 교육이 아니라 머리로 깨닫고,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익혀서, 삶에서 행하는 4차원 교육은 개 교회 가정사역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웰리이빙 세미나 지도자 과정은 지난 4일 연명의료결정 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5일, 48건의 자선연명의료의향서와 12건의 연명의료계획서가 등록되고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이행서 통보가 2건 이뤄진 가운데 준비하게 됐다.

이에 하이패밀리 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 웰다잉법, 존엄사법으로 불리는 것에는 큰 오류가 있다.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했다고 해서 바로 웰다잉일 수 없고 존엄사일 수가 없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호스피스 돌봄은 신체적, 사회 심리적, 영적, 전인적 돌봄을 특징으로 한다. 영적 돌봄은 임종 과정 환자에게 죽음의 불안을 극복하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현행 법안은 의학적, 법률적 논의에만 초점이 모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웰다잉 뿐 아니라 신체적, 사회 심리적, 영적, 전인적 돌봄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힐다잉을 통해 해피엔딩을 이루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교회에서도 성도들의 해피엔딩을 위해서 구체적인 대안과 방안을 만들어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하이패밀리의 제 28차 웰리이빙(Well Liiving : Well Living & Leaving)세미나 지도자 과정은 영적 돌봄이 있는 웰다잉(Well-dying), 아니 힐다잉(Healing+dying)으로 해피엔딩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