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금
▲장학금 전달식 후 전병금 목사(오른쪽)와 한신대 연규홍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원로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에 매년 8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신대는 9일 오전 11시 30분 총장실에서 전 목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병금 목사는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연규홍 총장은 "기부금보다도 한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게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혜 학생에게 뜻을 전달하고, 훌륭한 한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병금 목사는 1968년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해 1971년 목사 안수를 받고 구만리교회, 육군 군목, 경기도 도농교회를 거쳐 강남교회에서 은퇴하기까지 45년 동안 목회에 전념했다.

전병금 목사는 지난 2016년 4월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큰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한신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