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도서관
▲기아대책 관계자들이 팬클럽이 전달한 액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 최정애 강서행복한홈스쿨 시설장, 우 이태호 기아대책 복지기획팀장). ⓒ기아대책 제공
미니도서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가수 정윤호의 생일(2월 6일)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들이 미니도서관을 지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팬클럽 ‘정윤호팬’과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강서행복한홈스쿨에서 미니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 미니도서관은 ‘정윤호팬’이 지은 3호 도서관으로, 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기금을 모아 책과 책장, 책걸상 등을 마련했다. 정윤호팬은 지난해 4월, 정윤호의 전역을 기념해 서울 강서구의 람원행복한홈스쿨과 부산 영도구 영도행복한홈스쿨에 미니도서관을 지은 바 있다. 행복한홈스쿨은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정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팬클럽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게 되길 바라는 정윤호 씨의 뜻에 우리 팬들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큰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애 강서행복한홈스쿨 시설장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했는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윤호의 팬들은 기아대책을 통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2월에는 팬들의 후원금으로 아프리카 가나 볼가탕가 '유노윤호센터(U Know Yunho Center)'를 지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쌀 기부,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학용품 키트 전달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을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입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