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
▲세미나 단체 사진. ⓒ비전케어 제공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 원장)는 제5회 VCOM을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VCOM(Vision Care Ophthalmologist Meeting)은 비전케어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안과의사 대상 세미나로, 현재까지 진행된 국제 안보건 활동 경험을 나누고, 안과 활동의 최근 경향을 공유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태준제약 후원으로 진행된 제5회 VCOM에는 비전케어 이사진, 협력 안과 의사들을 비롯해 국제안보건 활동에 관심을 가진 안과 전문의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주요 발제는 ①국제 안보건 사업의 경험과 수술사례 공유 ②ECCE(M-SICS, Manual Small Incision Cataract Surgery)의 술기와 노하우 공유 ③장/단기 안과 보건의료 사업의 방향성 제안 등이었다.

환영사한 김동해 이사장은 "이번 모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비전케어와 협력해 활동하시는 안과 선생님들의 경험을 나누고, 국제실명 구호활동의 필요와 중요 이슈들이 공유되는 이 시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 일에 함께해 주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정한욱 원장(고창우리안과)이 오랜 기간 비전케어 아이캠프에 함께했던 경험을 발표했고, 백혜정 교수(가천대길병원)가 비전케어 사시캠프와 현지 의료진 초청연수를 진행했던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이 윤지애 비전케어 의료지원팀장이 국제 안과 보건의료상황 대해 공유하고, 김근수 DMC조은안과 원장이 '개발도상국에서 비전케어 Phaco Training Course(VCPTC)에 대한 평가'라는 주제로 현지 안과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활동상황을 발표했다.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명동성모안과 원장)은 'M-SICS(Manual Small Incision Cataract Surgery)'를 주제로 ECCE의 술기와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김재윤 명동성모안과 원장은 '장·단기 안과 보건의료 사업의 방향성 제안'을 각각 전했다.

비전케어는 2009년 9월, 제1회 안과의사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차례 해외 또는 국내 안과의사를 초청해 국제 안보건 이슈를 공유하고, 비전케어 실명구호활동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내년 2월에도 제6회 VCOM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년 세미나 자리를 통해 많은 안과의사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비전케어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무료 안과 진료와 수술을 하는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해 시각장애 환자들이 실명으로 이행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학업과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하고 있다.

(사)비전케어는 2002년 첫 번째 파키스탄 아이캠프 이후 현재까지 실명의 위기에 처한 2만 2천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실시했으며, 15만여 명에게 안 검진 및 진료를 했다(2017년 12월 말 기준). 또 현지 안보건 환경 개선과 의료기관 자립을 위해 저개발국 안과 역량강화사업 및 선진 의료기술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www.vcs2020.org, 02-319-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