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반등? 부정 평가율 30% 돌파... 한국갤럽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2.02 19:55

지지율 지난주 비해 1% 떨어져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한국갤럽에서 2월 첫째 주(1/30~2/1)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3%가 긍정 평가했다. 특히 부정 평가율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 하락, 부정률은 3%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7%/22%, 30대 78%/19%, 40대 76%/20%, 50대 48%/46%, 60대+ 50%/39%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9%로 매우 높지만, 국민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0% 중반으로 부정률과 격차가 크지 않았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5%·39%)보다 부정률(79%·58%)이 높았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28명, 자유응답)는 이유로 '개혁/적폐 청산'(16%),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전반적으로 잘한다'(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 정권보다 낫다', '대북 정책/안보'(이상 5%),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4%)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302명, 자유응답)는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2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친북 성향'(12%), '북핵/안보'(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 '최저임금 인상',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 연속 올림픽 이슈가 1순위에 올랐고 '친북 성향' 응답도 늘었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 63%는 1월 둘째 주 73%에서 3주 만에 10% 하락한 것으로 취임 후 최저치이나, 이는 여전히 전임 대통령 최고 수준과 비슷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 9월 67%가 최고이며 이후 50%대 유지,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40%대, 2015년 상반기 30%대, 8·25 남북 합의 기점 40%대 회복, 2016년 20대 총선 이후 30%대 머물다가 국정농단 파문으로 급락해 4%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 8%,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없음/의견유보 24% 등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정의당이 모두 1%씩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변함없으며, 무당층은 4% 감소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과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을 전제할 때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16%,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6%,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 4%, 없음/의견유보 23%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의 70%,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약 10%가 통합 정당을 선택했다.

국민·바른 통합 정당 지지도 16%는 현재 정당 구도에서의 양당 지지도 합(13%)보다 3% 높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이번 주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등록했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파는 2월 2일 당명 결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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