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캠페인 벽화작업. ⓒ월드휴먼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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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휴먼브리지와 팀앤팀은 2017년 경기도 외교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투르카나 지역 칼로베예이 중고등학교 위생환경 및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경기도 지원금 5900만원 등 총 사업비 7100만원의 지원된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식수·위생시설 건축 및 개보수(화장실, 샤워실, 손씻기 시설, 면 생리대 세척 공간)와 위생 용품 지원 사업(여학생 대상 면 생리대 키트 지원, 비누제작 교육), 위생 교육 및 캠페인사업(학생, 교사 대상 위생교육, 성교육, TOT(Training Of Trainers), 학교 환경조성 캠페인)등 아프리카 주민의 위생환경 향상에 공헌하였다.
▲위생물품지급(배분품) 면 생리대 키트. ⓒ월드휴먼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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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난민기구 WASH 담당자 카할 오코너(Cathal O'connor)는 투르카나 난민캠프 현지에서 ‘칼로베예이 중고등학교 위생환경 및 인식개선 사업’을 지켜보며 “위생시설 사용 인지에 대해 위생활동 연습과 캠페인, T.O.T교육 등은 모두 효과적 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팀앤팀 보건교육 사업담당자 파멜라 아킨니(Pamela Akinyi)는 “아프리카 여인으로써 매우 감사하다. 여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위생관련 지식을 갖게 되어 역량증진의 의지가 생겼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칼로베예이 중고등학교가 위치한 투르카나 주는 남수단과 가까운 케냐의 최북단으로 UN난민기구가 운영하는 난민캠프가 있으며 난민들보다 지역주민들이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투르카나 주의 빈곤지수는 총 47개 주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위생시설에 접근 가능한 인구는 17.8%로 케냐 전체 평균인 87.8%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