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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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가스펠코얼리션(The Gospel Coalition, TGC)은 ‘성경 읽기가 쉽다고 말할 수 없는 3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우리는 세계를 읽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

첬째,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책으로서, 가장 첫번째 페이지에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성경을 통해 작고 어지러운 입자들이 서로 연결돼 있으며, 모든 창조물이 존재하는 목적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생명에 관한 우주적 질문의 답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성경은 모든 삶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존재에 관한 가장 깊은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줄 수 있다. 우리는 성경을 제대로 읽고 그 의미를 적용해야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성경은 단순히 우리가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고,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찬찬히 살펴보아야 하는 책이다.

2. 우리는 이해와 순종을 위해 성경을 읽는다.

둘째, 성경은 우리에게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에게 있어서 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전 세계를 이해하는 것과 연결돼 있다. 이 가운데는 반드시 우리가 선택하고, 경험을 이해해야 하는 직접적인 상황도 포함돼 있다.

기독교인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에 순종하려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성경의 내용 속에서 우리 앞에 놓인 길을 따르길 원한다. 성경이 우리 인생을 위한 지도처럼 줄어들 수는 없지만, 성경의 이야기는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향한 올바른 세계관을 제공한다.

성경을 읽는 것은 방법적인 면에서 인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성경은 하나님 스스로에 대한 계시이다.

셋째,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께 관한 책일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책이기 때문에 읽는다. 우리는하나님께서 권위 있는, 스스로의 의사소통을 위해 주신 중요한 수단으로서 성경을 읽는다. 만약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고 성경의 내용을 믿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면, 우리의 어려움은 지적인 것을 넘어서 영적이고, 존재적이고, 감정적인 것이 된다.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우주를 해석하는 것이고 성경과 씨름하는 것은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의 궁극적인 저자이심을 믿는다.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구원 행위가 나타난 책으로서 읽기 시작한다면, 이는 단순히 내용의 의미를 알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우리의 창조주 되신 그분을 더 잘 알고 사랑하기 위해 읽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도전

성경에 대한 해석은 반드시 다른 믿는자들과 함께 공동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성경과 같이 공동체적 참여와 전형을 요구하는 책은 없다. 성경을 공동체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도전이자 상급이다.

성경 읽기는 매우 변화를 일으키는 경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을 성경 읽기에 동참시키면 좋다. 그러나 성경 읽기가 얼마나 어렵고, 부담되고, 놀랄 만큼의 보람이 있는지도 반드시 알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