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 건축과 제자훈련의 시작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1.21 20:46

창립 40주년 특집 기사, 소식지 통해 연재 중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의 1983년 1월 9일 주일예배 주보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교회 소식지인 '우리'를 통해 지난 40년의 교회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집 '제자의 길 40년, 다시 보는 명장면 40'을 연재하고 있다.

특히 21일에는 6번째 명장면으로 '달을 보고 활을 쏘다'라는 제목을 붙여, 지난 1985년 1월 12일 입당한 '강남 예배당' 건축을 결단하게 된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배당은 현재의 '서초 예배당'을 짓기 전 쓰던 것이다.

교회 측은 1980년 주일 점심 식사 자리에서 누군가 "우리도 이제 건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불쑥 꺼냈다며 "성도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간에 한계가 있었다. 삼익아파트를 짓고 남은 자투리 땅 748평을 구입하기로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막막했다. 당시 이○○ 장로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나무를 보고 활을 쏘지 말고 달을 보고 쏘면 더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그 말씀에 힘입어 이 하나님 사업에 전심전력을 다 해봅시다!'라고 중지를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지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다행히 파격적인 값과 1년 이상 분할지불이라는 배려를 받아 부지구입이 해결됐다. 당시 옥한흠 목사의 표현을 빌리면 '무지막지한 믿음의 표현'을 한 셈"이라고 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1978년 7월 23일 창립됐다. 교회 측은 이번 특집에서 이것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당시는 교회 이름이 사랑의교회가 아닌 강남은평교회였다. 교회측은 "'강남은평교회'로는 교회의 정신을 전달하기 어려워, 오랜 고심 끝에 '사랑'이라는 두 글자에 주목했고, 모든 계명 중에서 가장 큰 것인 하나님의 사랑, 이웃사랑에 뜻과 마음과 정성을 담아 '사랑의교회'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옥한흠 목사
▲제1차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故 옥한흠 목사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의 상징과도 같은 '제자훈련' 역시 연이어 소개했다. 특히 제자훈련 지도자세미나인 '평신도를 깨운다' 1차에 보인 교인들의 폭발적 반응도 빼놓지 않았다.

교회 측은 "'평신도를 깨운다' 출판 후, 실제 제자훈련에 대한 후속조치 문의가 쇄도했다. 이론과 현장, 그리고 실습의 세 축의 골격을 세우고, 목회자들에 대한 훈련을 시작했다"며 "세미나 광고가 나가고 등록을 받는 날, 새벽부터 신청자들이 몰려들었다"고 했다.

이어 "한 시간 만에 정원이 다 차고, 등록이 끝나버렸다. 1986년 3월 3일 개강일. 교역자와 순장, 그리고 순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섬겼다. 이들은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숨 돌릴 틈 없이 강행되는 프로그램을, 긴장을 풀지 않은 채 따랐다"며 "'어떻게 목사님들 앞에서 평신도가 감히 성경공부를 인도할 수 있냐'는 항의도 있었지만, 평신도를 깨우는 이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목회 패러다임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