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선
▲EBS <까칠남녀>에 출연한 은하선 씨 ⓒEBS 방송화면 캡쳐
17일로 예정돼 있던 교육방송 EBS <까칠남녀> 마지막 녹회가 결국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회가 취소된 이유는 앞서 EBS 측이 그동안 <까칠남녀>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었던 은하선 씨의 하차를 결정하자 일부 다른 패널들이 녹화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과 올해 1월 1일 '성소수자 LGBT 특집'을 방송한 <까칠남녀>는 많은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일부에선 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은하선 씨의 소위 '거짓 전화번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까칠남녀>는 오는 2월 19일 방송으로 끝으로 종영한다. 중도 하차가 결정된 은하선 씨는 이미 녹화한 분량이 남아 있어 2월 5일 방송까지는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EBS 측은 "(은 씨가) 최소한만 나오도록 편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