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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은 많이 타락했었습니다. 죄에 빠져 허망한 삶을 살며 사단에게 잡힌 삶을 살아온 것을 고백합니다. 저는 항상 후회와 불안감으로 우울한 마음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또한 알콜중독자였습니다."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의 한 남성 교인이 지난 14일 주일예배 주보를 통해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된 나의 인생 간증"을 고백했다. "알콜중독자였다"던 그는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됐을까?

그는 "마음이 항상 불안했고 낮부터 술을 찾기도 했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육체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체력이 생겨 술을 15시간씩 마시는 일이 다반사였다"며 "술만 마시면 평소와는 다른 제 모습이 많이 나왔다.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많이 떠나고 가정은 너무도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잦은 외박과 주사로 인해 아내와는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사업도 실패가 누적되면서 빚은 쌓여가고 어려울 때마다 항상 부모님께 기대고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물질을 생각 없이 쓰고 다녔고 특히 술에 취해서 돈을 탕진했다. 그리고 나서 후회와 허무함으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겠다' '변해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항상 이런 다짐을 했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는 "죄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더 빠져들었고 알콜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정신과, 한의원, 최면술사를 찾아가 봐도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면서 "번번히 실패함으로 인생의 희망이 없어졌다. 술에 만취상태가 되면 자주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내 의지로 안되는 것에 좌절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때도 이런 생각을 했다. '사단이 나를 잡고 있구나' 불신자지만 아내를 따라 주일예배에 참석하면서 들은 것도 있었고 제가 느끼고 있었던 것도 있었다. 저는 가위에 자주 눌려서 혼자 어둠속에 잠을 자는 것을 두려워했다"며 "그로 인해 '영적인 무언가가 있구나' '보이지 않는 실체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저에게 유일하게 간곡하게 부탁하는 것이 '외박하지마라' 와 '교회에 꼭 같이 가자'였다"며 "외박을 하지 않는 것은 번번히 실패하기에 주일에 교회에 따라 가는 것은 해주고 싶은 마음에 기쁨의교회를 오게 되었다. 하지만 몸만 교회에 간 것이지 예배가 시작되면 바로 졸기 시작했다. 옆사람 보기도 민망해서 안 자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정말 설교가 시작되면 바로 졸음이 왔다. 신기하게도 예배가 끝나면 졸음이 사라지곤 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러한 중에서도 순간순간 목사님 말이 들리는 것들이 있었고 사단에게 잡혀 있어서 내 의지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며 "이때에 교회의 한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셀 예배에 참석해보라고 권유했다. 변화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셀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셀 예배에 참석하면서도 예전의 삶이 변화되지는 않았으나 바뀌려고 노력하는 마음은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제 노력이었기에 번번히 실패했다. 그 뒤 컴 공과를 하면서 여름수련회 때 내게서 어둠의 세력이 떠나간다는 예언적인 말을 받게되었고 그 말씀을 선포하면서 여름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수련회 때 평생 해보지 않았던 기도라는 것을 시키는대로 끝까지 눈뜨지 않고 하고 있을때 담임목사님의 안수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이 제가 믿어야 되는 건줄 알았는데 믿음은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믿음이 들어왔고 진심으로 제 삶이 회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순간 제 입에서는 방언으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놀랍고 신기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수련회 이후에 제 삶은 많이 달라졌다"며 "세상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헤어 나오지 못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끊어졌다. 놀라웠다. 즉시 순간에 끊게 해주셨다. 아무런 금단증상 없이 끊어지고 손바닥 뒤집듯이 삶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인생의 최종 목표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신앙의 열매를 맺고 아버지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다가 천국 가는 것"이라며 "천국의 상급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겠다. 지옥으로 던져질 이 추악한 죄인을 사랑하시어 천국으로 인도해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