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24대 대표회장 엄기호 김노아
▲엄기호·김노아 후보. ⓒ한기총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출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 이하 선관위)가 "엄기호·김노아 목사에게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오후 5시 접수된 후보등록 서류를 가지고 후보자격 심사를 진행했다"며 "등록 마감일까지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엄기호 목사, 전광훈 목사, 김노아 목사(등록순) 이상 3명이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의 후보 탈락에 대해 선관위 측은 "소속 교단인 예장 대신 총회가 현재 한기총 회원교단이 아니고, 선관위 제28-8차 회의(2018년 1월 3일)에서 결의된 바 '성직자로서의 도덕성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대표회장 후보 등록 시 첨부하기로 한 범죄수사경력조회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선관위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후보 자격에 미달되었음을 결정하고 이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선관위 측은 "후보자의 자격 여부를 등록한 순서대로 심사하고, 엄기호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와 김노아 목사(예장 성서 총회)에게 후보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기총 선관위는 오는 18일(목) 오전 10시 30분 선거관리위원과 선거관리실무위원 연석회의를 갖기로 하고, 이날 대표회장 후보 기호 추첨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