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한기총 대표회장
▲지난 9일 임원회 모습. ⓒ개혁총연 제공
예장 개혁총연 총회장 이은재 목사는 "엄신형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 한기총 선관위(위원장 최성규 목사)의 결정을 존중해 (교단 후보의) 최종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장 개혁총연 총회는 지난 9일 오전 임원회를 열고 증경총회장이자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엄신형 목사를 대표회장 후보로 추대할 것을 결의했었다.

이은재 총회장은 "선관위의 증경대표회장 출마자격 제한으로 내세운 조건에 한기총 정관 제19조 1항(대표회장) '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에 의하여 선출하며 임기는 1년,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를 적용한 것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며 "그러나 회원교단과 단체들이 선거에 대한 모든 권한을 부여한 만큼, 선관위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성숙한 자세라 생각했다.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 교단은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은재 총회장은 끝으로 "이번 24대 대표회장선거야말로 세속 법정에서의 다툼이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며 "한기총이 연합운동의 정신을 살려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