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정원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 홈페이지
생각하는 정원은 1992년 7월 30일 문을 열었으며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성범영 원장은 "1968년부터 가시덤불로 뒤덮인 황무지를 개간해 이 정원을 연 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서로 사랑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바라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1만 2천평 대지에 7개 소정원들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소정원들은 서로 다른 폭포와 연못 그리고 돌다리가 이어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오름과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수종인 정원수와 분재 그리고 특이한 형상의 괴석과 수석들이 생명의 아름다움과 유구한 세월을 느끼게 하며 사색에 빠져들게 한다. 

제주의 거센 바람으로부터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교하고 높게 쌓은 돌담은 성이 되었고 전시와 편의를 위한 조형과 건축물은 제주의 자연과 미를 온전히 담아놓았다. 또한 정원에서의 깨달음과 생각을 정리한 설명글이 있어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원관람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관람요금은 어른 개인 1만 2천원, 청소년 및 경로(만 65세 이상) 만원, 어린이는 7천원이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