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플랫 목사가 말하는 ‘일터에서의 복음’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01.12 18:02

“너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데이비드 플랫 목사
▲데이비드 플랫 목사. ⓒSBC 홈페이지
‘래디컬’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 목사(미국 남침례회 국제선교이사회 회장이자 브룩힐즈교회 담임)가 ‘일터에서의 복음’에 대해 전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CGN TV가 공개한 영상에서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 일과 영성에 관한 설교를 전했다.

영상에서 플랫 목사는 “집에서 자녀들을 돌보는 어머니를 포함해 이 신앙 공동체의 대다수가 주중의 많은 시간을 회사 또는 일터에서 보내고 있다. 여러분 대부분이 매주 매달 매년 평생 수 많은 시간을 일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일주일에 40시간씩 평생 40년 8만 시간 이상을 일터에서 보내게 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터에서의 그 많은 시간과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여러분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목적과 무슨 상관인가? 영업직이나 교사나 엔지니어 등 모든 일의 목적이 무엇인가? 그저 여러분의 생계를 수단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가?

우리는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지음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일이 그 계획의 일부인가? 사실 여러분 대부분이 목사나 선교사가 아니고 소위 말하는 세속적 직업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지상명령에 있어 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인가? 아니면 점심시간에 직장동료와 성경공부를 해야만 그 직업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일을 낭비하는 것인가?

아니면 ‘난 주중에는 이 일을 하고 주일이나 특정한 날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어’ 라고 생각하는가? 많은 교인들이 일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 혹자는 일에 대해 절대적 시간을 보내는 것이 때로는 일에 조정당하는 것 같고, 매일 일에 사로잡혀 그것을 우상화하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런즉 너희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고린도전서 10장 31절)

플랫 목사는 “이 말씀이 이러한 상황에서 답이 된다. 하나님의 성품, 인간의 죄성 그리스도로 족함, 믿음의 필요성, 영원의 긴박함을 돌아보고, 복음의 렌즈로 우리를 돌아보길 원한다. 먼저, 창세기 1장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하나님의 성품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 나타나있다. 하나님은 창조의 7일 동안 기뻐하시면서 일하신다. 이는 노동에 관한 말씀”이라면서 시편 말씀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시104:31)

그는 “그분은 창조하시고 지속하시고 양육하시고 공급하시는 분이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 즉, 하나님께서는 공급하시고 양육하시는 그 모든 일을 할 때 여러가지 방식으로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두어 에덴 동산에서 일하게 하시고 관리하게 하셨다. 일은 타락의 결과가 아니며, 창조 때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일하도록 설계하셨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에게 은혜로 일을 주신다. 우리를 위해 우리를 통해 윌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신다. 궁극적으로 인류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일하도록 지으셨다”고 말했다. 

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태초부터 일은 낙원의 일부였다. 일은 우리 정체성 중에 근본적이고 선한 것이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일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다. 일은 인간의 존엄성의 표시이다. 그러나 일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 생각하고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여긴다. 어떤 이들은 일을 하찮게 여긴다. 그러나 일에 대한 그러한 관점은 완전히 비성경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경에 의하면 모든 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나타낸다. 물론 여기에는 죄악된 일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비도덕적이고 그리스도의 법에 어긋나는 일은 제외된다. 그러한 일들을 제외한 모든 일은 인간의 존엄성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곳에서 일을 하든지 어떤 일을하든지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판단에 기초하여 직업의 종류에 따라 존엄성의 등급을 매기려 한다. 그것은 지극히 비성경적이고 비경건적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일을 하도록 지으시고, 일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도록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보면 이는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예수님은 목수로 오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창조세계의 청지기이다. 우리는 이 땅을 다스릴 권세를 얻었고, 이 땅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일하며 하나님을 나타내야 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창조하고, 고치고, 만들고, 건설하고, 섬기고, 공급하고, 개선하는 일을 한다.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이 좋은 세상을 돌봐야 한다.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랫 목사는 또 “우리는 문화를 발전시키는 자들이다. 창세기 1장 28절은 말씀 그대로 이 땅에서 사회를 세우고 발전시키라는 명령이다. 그 안에 우리는 창조하시고 지속하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우리가 일하는 것은 세상과 사람들이 번성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우리가 창조하고 설계하고 상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은사는 각자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게 하셨다. 그 모든 일은 중요하다. 세상이 아무리 하찮게 여기는 일이라고 해도 그 일은 창조하시고 지탱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그래서 누구의 일이 누구의 일보다 더 고귀하다는 그릇된 양분화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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