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장총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가 11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새중앙교회에서 2018년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제35회기 회원교단 총회장을 비롯해 한장총 증경대표회장, 임원 및 상임·특별위원장 등 65명이 참석했다.

'또 다시 하나님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채영남 목사(직전대표회장,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는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이 끝났지만 올해는 새로운 500주년의 원년"이라며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사회적으로 교회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자라나는 세대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현실"이리며 "겸허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장로교 신학인 개혁주의의 본질을 확인해 개혁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신년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에 국가적인 어려움이 있고, 한국교회도 이단사이비, 세속주의, 그리고 반기독교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 특히 장로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연합에 힘을 다하자"고 전했다.

이후 증경대표회장들인 5대 박기수 목사, 18대 김춘국 목사, 30대 권태진 목사, 32대 황수원 목사, 34대 채영남 목사가 신년 덕담인사를 했다.

이어 한장총 언론홍보위원장 박진석 목사, 여성위원장 김순미 장로, 감사 박종언 목사가 위촉패를 받았으며, 연임을 하는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의 임명패, 새중앙교회 황덕영 담임목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의 순서가 있었다.

한편, 한장총은 오는 25일부터 회원교단 총회장, 특별사업위원장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