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신사도운동 교류·참여 금지”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1.10 12:10

“이단성 농후하고 극단적 신비주의 성향”

기하성 여의도 실행위
▲실행위가 진행되고 있다. ⓒ총회 제공
기하성여의도 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에서 신년하례회와 제66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가 9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개최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실행위 가운데서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관심을 끌었다. 이대위는 지난 4일 회의에서 '신사도운동'에 대해 심각하게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이대위는 "신사도운동은 이단성이 농후하여 교단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의 교류 및 집회참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신사도운동의 문제점은 성경적으로 주님께서 친히 임명하신 사도들 외에 교회의 기초로서 사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에도 사도와 선지자가 이 시대에도 존재한다고 말하고, 수평적 사도와 수직적 사도 운운하며 2001년 국제사도연맹을 결성하여 '신사도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하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전했다.

또 "신사도운동은 극단적인 신비주의와 감성주의를 표방하고, 이런 신비적 현상을 신앙의 척도, 구원의 증표, 성령세례 받은 증거로 주장하여 정통 성경관에 이탈되어 이단 성향을 띠고 있기에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안수함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임파테이션(impartation)'을 주장함으로 마치 은사나 능력을 자기가 줄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한다"며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곳이 하나님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 지역을 흑암의 세력이 통치하는 지역으로 규정하면서 땅 밟기, 예루살렘 회복운동 등 비성서적 행위를 통해 선교지 등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 '기하성 4개 교단 전체 통합 보고의 건'에 대해서는 4개 교단의 '원터치 통합'은 무리가 있으므로 한 교단씩 조율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서 3일 남겨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등록 관련 내용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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