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회는 어떤 교리를 받아들였고, 배격했나?

입력 : 2018.01.07 18:08

[크리스찬북뉴스 서평] 도르트 회의 400주년

도르트 신조 노트
도르트 신조 노트

도르트 총회 | 그책의사람들 역 | 그책의사람들 | 194쪽 | 10,000원

도르트 회의(1618-1619)는 1610년 알미니우스 사후에, 알미니안(抗論派, Remonstrants)이 제시한 5개조 항론에 대해 개혁파들이 모여 논의한 국제회의이다. 회의에는 네덜란드에서 18명, 독일, 스위스, 영국에서 27명이 참석했다. 7개월 동안 154회 회의를 개최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홈페이지에서는 도르트 회의 400주년을 기념해 도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도르트 신조 노트>는 노트이다. "열린노트 성경"처럼 한 쪽에는 도르트 신조 본문을 제시하고, 다른 쪽에는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이 아닌 노트이다. 2018년 도르트 회의 400주년을 기념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도르트 신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선물로 제공하는 듯 하다.

그책의사람들 출판사는 도르트 회의 관련 출판을 주도하고 있다. 2012년에 코르넬리스 프롱크의 <도르트 신조 강해>를 번역해 한국교회에 소개했다.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를 아는 것은 유럽 역사를 아는 것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도르트 회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교회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르트 회의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한국 장로교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신봉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르트 신조를 이해해야 하는 것은, 도르트 회의에서 배격된 가르침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르트 신조 노트>의 일러두기에서 당시 항론파의 반론을 소개해 바르게 이해하는 것을 돕고 있다.

2018년에는 한 해 동안 도르트 신조를 묵상한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도르트 신조 노트>는 그 훈련을 위해서 제작했다. 휴대하면서 읽고 느낌과 의문을 기록하며 기억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청년·대학부 등 각종 스터디 모임에서 공부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도르트 신조 노트>를 너덜거릴 정도로 반복해서 익힌다면, 기독교 지성인으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유럽 역사와 기독교 역사를 꿰뚫은 식견을 소유한 상태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18년 <도르트 신조 노트>를 통해 한국교회에 튤립(TULIP)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고경태 목사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 광주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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