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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심해진다', 투기를 조장한다' 등의 이유로 방송을 반대하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이란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 디지털화폐의 하나로서 금과 같이 교환가치를 지닌 일종의 화폐다.역사적으로 화폐는 오직 정부에 의해서만 만들어져왔으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창시자 또는 제작자는 국가의 화폐 통제와 관리 감독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상화폐는 누구나 채굴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이라는 개인 고유의 지갑 제도를 기반으로 거래된다. 블록체인은 투명성과 보안성을 보장하는 기술로 알려져있다.
비트코인의 원리는 매 10분마다 생성되는 알고리즘을 풀어 얻게 되며 이는 마치 게임과 같은 원리로 64자리수의 암호 중 앞 19자리(무작위 값)를 맞히면 비트코인이 발행된다. 통상적으로 1문제를 풀기 위해선 1개의 컴퓨터가 쉬지 않고 5년간 돌아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1문제당 12.5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규제가 없고 익명성이 담보되기 때문에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다. 최근 가수 박정운이 2천억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혐의에 연루되기도 했다. 또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일반인들까지도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며 단순 투자를 넘어서 중독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가상화폐 시장이 투기판으로 변질될 위험성이 크다.
눈 앞에 보이는 '일확천금'이라는 달콤한 유혹을 버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가상화폐가 서민들에게 '흙수저 인생'을 탈출하게 해줄 새로운 대박 투자 수단일까. 아니면 아직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불안한 거품일까. 오늘밤 11시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상화폐 광풍의 현주소를 진단한다.